[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중·소농과 고령농 등에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3일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관광객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곳 직거래 장터는 농업회사법인 명품고창(대표 박수영)에서 운영한다.
지역농가가 재배한 복분자, 블루베리, 수박, 멜론, 땅콩, 고구마, 소금 등 50여개의 다양한 고창 농수특산물을 20여 농가가 참여해 직접 상품을 포장, 진열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까지 상설 운영된다.
장터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하농원과 구시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맨손 미꾸라지 잡기 체험, 커피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상황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창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소비할 수 있는 만큼 많은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해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113억원(국비 46억원)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11개 사업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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