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금천구, 7월26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 청소 및 시설 정비 위해 휴장 3303㎡ 규모 어린이존과 유아존, 탈의실, 그늘막, 쉼터 운영 ...동작구, 7월27~8월15일 물놀이장 6개소 순환 운영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도심 속 워터파크 인기 ...도봉구청 앞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 강북구, 한부모가족 ‘꿈자람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이 26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303㎡ 규모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있어 어린이 뿐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는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과 쉼터, 캠핑데크가 있으며, 제방 경사면에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게데크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노천샤워장과 탈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올해는 파라솔을 추가 설치해 풀장 내 그늘을 확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소형 미끄럼틀도 설치했다.
금천구는 개장 전 수질검사 및 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정화 시설을 가동, 매일 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및 간호 요원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 물놀이장 이용 중 찰과상을 입은 주민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이용객들은 어린이들의 안전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시간 당 50분 운영(10분 휴식) ▲아쿠아 신발(운동화 등 평상시 신발 불가)과 수영복, 수영모자(일반모자) 착용 ▲몸을 반드시 씻고 입장(5세 이하는 어린이존 입장금지, 유아존으로 입장)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물놀이장 안 음식물 반입을 금지, 하천환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샴푸, 비누 세제 등 사용 금지한다.
물놀이장은 독산역 일대서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독산역 2번 출구에서 200m 직진 후 금천교 보행자 경사로를 통해 안양천 제방으로 내려가면 된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물놀이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독산역 부근 금천교하부 공영주차장에는 총 7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일요일은 무료 개방한다.
물놀이장은 정화탱크 청소 및 시설물을 정비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27일부터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
‘워터Pool 원더Full 동작’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물놀이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 만의 재개장으로, 대표 물놀이장 2곳(▲동작주차공원 ▲서울삼성학교)과 권역별 물놀이장 4곳을 운영한다.
동작주차공원(현충로 220, 동작역 5번 출구)은 대표 물놀이장 중 하나로 8월15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여러 크기와 종류의 풀장 뿐 아니라 꼬마기차, 바이킹, 물풍선 체험 등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버블쇼, 벌룬매직쇼, DJ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휴게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을 위한 도심 속 워터파크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서울삼성학교에는 높지 않은 에어슬라이드를 설치하는 등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배려했다.
또, 권역별 놀이장 4개소를 순환 운영한다. 27일부터 ▲송학대공원(노량진) ▲세대공감물놀이장(사당), 8월8일부터는 ▲빙수골마을공원(상도) ▲참새어린이공원(대방)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물놀이장별 운영기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수조청소와 안전관리자·요원을 배치함과 동시에 전신소독기·발열체크기 설치 등 방역수칙을 지켜 운영한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적정 입장인원을 고려해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질과 방역 등에도 세심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7월22일부터 구청 정문 앞에서 임시선별검사소(마들로 656)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사소견서 필요), 밀접접촉자(검사문자 통보), 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 후 진단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검사 희망자는 병·의원을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한다.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방학로3길 117)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소독시간 낮 12~오후 1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소독시간 없음)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지역 내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고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구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역내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꿈자람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 간 추억을 쌓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르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프는 오는 8월5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질울고래실마을에서 진행한다. 질울고래실마을은 산이 마을을 울타리처럼 휘감은 동네라는 뜻의 질울과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을 뜻하는 고래실이 합쳐진 지명으로 마을공동체가 모여서 운영하는 체험마을이다.
이날 캠프에서는 ▲옥수수·방울토마토 수확 ▲명주실뽑기 체험 ▲트랙터마차로 마을 탐방하기 등 농촌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구는 동별로 대상자를 추천 받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40명을 선정, 전년도 미참여자를 우선으로 선발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끝나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내년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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