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방문…정부 차원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부장관,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오는 11월 말 입주가 예정됐으나 붕괴사고로 인해 아파트 철거·재시공까지 약 70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대체주택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분양권을 1주택으로 간주함에 따라 입주예정자 중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기존 주택 임대 기한 연장이 어렵고 DSR(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또한 막막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청장은 주거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고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국토부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 현장에서 직접 입주예정자들의 상황을 청취한 만큼 주거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 편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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