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청송군은 지난 21일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일자리 정책과 우수사업을 평가·시상하는 전국단위 일자리 분야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 실적보고서를 기준으로 1차 시·도평가를 거쳐 2차 중앙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청송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살맛 나는 청송경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창출”을 일자리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송 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기업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 총 4가지 부문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그 성과를 크게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주요 성과는 먼저 청송군의 유휴자산을 활용한 기숙사 건립을 통해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8개 읍·면 604 농가가 혜택을 받고, 연인원 3695명이 농작업에 투입됐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재난지원금 예산을 전액 군비로 편성했으며, 총 2070개 업체 지원을 통해 고용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익활동형·시장형·사회 서비스형 총 3가지 유형의 청송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318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 유형 사업의 경우 연 매출 3억원을 달성하는 등 고령인구 대상 일자리 제공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사회활동 재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군은 인센티브로 상 사업비 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으며, 해당 사업비는 내년도 일자리 사업 추진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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