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완도교육사랑협의회는 21일 ‘인구소멸 극복 완도교육 대전환 특별 초청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9일 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서장필 완도교육장과 조영식 완도군의회 부의장,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미래사회 학교와 지역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군민이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수립을 논의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축전을 통해 “지방인구소멸위험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어 완도와 같은 섬 지역일수록 그 속도는 더 빠르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탄탄한 전남교육, 분권과 균형의 미래를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함께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허성균 전 곡성교육장은 ‘세계의 변화와 완도교육의 전환‘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참석자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희문 회장은 “완도는 인구소멸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고 있고 일부 학교는 폐교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조가 간절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완도군의 장보고 장학재단이 그동안 교육지원을 해왔지만, 효율성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와 협조해 완도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완도교육사랑협의회는 지난해 6월 완도 관내 교육 관련 단체와 학부모 등 40여 명 등이 완도의 미래 교육의 핵심 방향과 지역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한 단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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