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서울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한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경찰은 주간에는 한강공원·유원지 등 시내 피서객들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이태원·홍대 등 유흥밀집지역에서 공유 자전거·PM(개인형이동장치) 등 두바퀴차도 예외 없이 집중 단속한다. 또 대상·지역별 특성에 따라 2~30분씩 장소를 이동해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에 있는 만큼 단속 과정에서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해 동 기간(12명)보다 16.7% 늘었다. 최근 3년간 평균 휴가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76건으로 휴가 전 동기간(169건) 대비 4.2% 증가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단 한번의 실수로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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