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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가축 항체 양성률', 돼지열병↑·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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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97.43%, 구제역 소 98%, 돼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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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CSF)'과 '구제역(FMD)'에 대해 상반기 백신 항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열병은 97.43%, 구제역은 소 98%, 돼지 89%의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시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도 내 축산농장과 도축장 출하 가축 중 돼지열병 3695두, 구제역 1만 3450두 검사를 진행해 항체 양성률이 전년 대비 돼지열병은 상승했지만, 구제역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돼지열병 항체 양성률은 지난해 96.76%보다 올해 6월 현재 97.43%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가 지난해 98.3%에서 올해 6월 현재 98.0%로 떨어졌고, 돼지는 지난해 91.3%에서 올해 88.8%로 낮아졌다.


시험소는 하반기에는 항체 양성률 검사와 함께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한 원인 조사와 추가 검사, 백신 접종 지도·교육 등을 통해 항체 양성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종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과 돼지열병 비발생 유지를 위해 축산 농가에서는 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과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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