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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되찾는 서울 6대 거리상권… 공실률 2분기 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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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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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대표 상권의 공실률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가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부동산 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명동·강남·홍대·가로수길·이태원·청담 등 서울 6대 가두상권(거리상권)의 올 2분기 평균 공실률은 23.7%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6대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올 1분기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0.3%포인트 감소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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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재개 및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향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받은 명동의 경우, 최근 화장품 로드샵들과 패션 편집샵 등이 최근 매장을 다시 열면서 공실률이 4.6%포인트 크게 감소했다.


특히 청와대 전면 개방으로 인해 삼청동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청동은 특히 한류 열풍 이후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증가로 성장한 상권이지만,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2010년대 중·후반부터 상권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최근 청와대 전면 개방으로 MZ세대나 가족 단위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면서 삼청동 상권이 부활하는 분위기다.


서울지역 상가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부동산 거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경매시장에서도 상가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울 상가 낙찰가율은 지난해 4분기(93.2%)와 올 1분기(90.7%) 90%대에 머물렀지만, 올 2분기 들어서는 112.4%로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전년 동기(84.57%) 대비 27.9%포인트 오른 수치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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