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송파구, 22~24일 도서 2000여 권 구비, 독후 활동 등 다양한 체험…
관악구, 8월31일까지 별빛내린천 개장, 워터로트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성내천 워터파크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7월1일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운영을 중단했던 성내천 물놀이장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곳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20만 명이 찾을 만큼 구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도심 내 피서지이다.
특히, 작은도서관을 통해 물 위에서 독서를 하거나 만들기를 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에서 주최, 주관하며 회원 및 임원들이 자원봉사로 함께 한다.
상세 프로그램은 ▲도서 및 튜브 대여 ▲환경 리터러시 프로그램 ▲보드게임 ▲이니셜팔찌 만들기 ▲포토존 등이다.
도서 공간에서는 창작동화, 문화, 에세이 등 2천여 권의 도서를 빌려 볼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1회 2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환경 리터러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환경 주제 추천 도서를 읽고 분리수거 교육, 부채 꾸미기 등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워터파크 작은도서관’은 물놀이를 하며 책까지 읽을 수 있는 이색 독서공간”이라며 “이번 주말, 여행 떠나는 마음으로 성내천을 방문해 책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내천 물놀이장’은 총길이 160m로 지하철 용출수를 활용해 수심 30~80cm로 조성되었다.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일 기온이 30℃가 넘나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한창이다.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가 인기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3년 만에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 문을 다시 열었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워터로트,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멀리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다.
물놀이장은 미취학 아동 및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무료 운영, 탈의실, 그늘막, 체온계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어린이 손님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특히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2회 수조청소와 개장 전 수돗물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청결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별빛내린천 물놀이장은 주민들이 쉽게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해마다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림경전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보다 용이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단계별 우천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또는 관악구 치수과로 당일 개장 여부를 확인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를 해소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휴가인 만큼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우리 구도 별빛내린천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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