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코로나19 관련,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라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4차접종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4차 예방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이다.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4차 접종 효과는 3차 접종군 대비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 예방효과 53.3%로 높고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4차접종 대상자인 50대 연령층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이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1973년 이후 출생자부터 2004년 이전 출생자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mRNA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하며 예약시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시행중이고, 잔여백신으로 당일접종도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질병청 누리집이나 1339, 고창군보건소 콜센터를 이용해 예약하면 된다.
또 12개 보건지소에서도 방문 시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확대 시행하는 만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 재유행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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