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그린랩스, 亞 최초 GRSB 가입…국내 'ESG 소고기' 선도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그린랩스, 亞 최초 GRSB 가입…국내 'ESG 소고기' 선도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글로벌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GRSB)’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랩스가 GRSB에 가입한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는 글로벌 소고기 가치 사슬의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글로벌 다자간 협의체다. 소고기 생산과 유통 과정을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으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고기 분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소고기가 탄소배출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측정 기준을 마련했고 2030년까지 전 세계 소고기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량 30% 감축을 협의체의 첫 목표로 삼았다.

협의체에는 각국의 다양한 연구 기관과 기업, 협회 등 24개국 500개 이상의 이해당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는 월마트, 카길, 맥도날드 등이 있다. 회원들이 차지하는 거래 비중은 전 세계 소고기 거래량의 3분의 2에 달한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그린랩스는 지속가능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업체로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 가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저메탄사료'를 축산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 기업 및 협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발전된 탄소 감축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그린랩스는 아시아 유일의 GRSB 회원 기업인 만큼 국내는 물론 아시아 협의체 설립에 앞장서고 국내외 축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ESG 소고기’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 시장에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행보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국내외 지속 가능한 소고기 도입과 확산을 위한 리더로서 역사적인 첫 걸음이 시작됐다"며 "전방위적인 ESG 소고기 공급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축산분야 탄소 중립을 진두지휘해 탄소감축 문화를 실천하는 아이콘으로서 전세계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uaraidh Petre GRSB의 상임이사는 "그린랩스의 가입을 계기로 GRSB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며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할 그린랩스의 행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사냥개들’은 왜, 음주운전 김새론을 품었나 '과자 한 봉지 7만원' 상인도 결국 사과 "코로나에 힘들었다" 하루 4시간에 월600만원 이 직업…'골프공 수거단'

    #국내이슈

  • '축구의 신' 메시, 사우디 오일머니 거부…"美 마이애미행 확정" "트럼프, 대통령돼선 안돼" 펜스, 美대선 출마 공식화(종합) "자유의 여신상도 희미…세기말 같다" 뉴욕 삼킨 '오렌지빛 연기'

    #해외이슈

  • [포토]송영길 전 대표, 두 번째 검찰 자진 출석 "다리가 어딨냐, 된장 찌꺼기다" 벌레 둥둥 매운탕 "재난영화 방불…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수에즈운하 뒤덮은 초거대 모래폭풍

    #포토PICK

  • 6월의 차 ‘푸조 408’…한국車기자협회 선정 韓에 진심인 슈퍼카 회사들…‘페람포’에 로터스까지 참전 현대차·기아, 5월 美 친환경차 月판매 역대 최대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폭우·지진·폭력에 위협 받는 '아이티' [뉴스속 인물]이탈리아전에서도 터질까…'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뉴스속 용어]흑인 인어공주가 논란 부른 'PC주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