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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진흥 거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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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누구나 참여하는 인문학 산실이자 복합문화공간 역할

땅끝순례문학관 전경 (사진=해남군제공)

땅끝순례문학관 전경 (사진=해남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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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연간 수준 높은 군민 교육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학 행사로 해남 인문학 진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공립문학관으로써 해남의 문학사를 정립해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문학 사료를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말 개관했다.

해남 문학의 역사와 흐름,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등 해남 출신의 대표 현대 시인들의 유품과 문학적 성과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상설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현직 작가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수준급의 문학 창작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이대흠 시인과 시;talk〉, 〈소설, 영화와 만나다〉, 〈수필창작교실〉 등 일반 성인을 위한 문학 수업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인문 감수성 증진을 위해 아동문학가를 직접 학교로 파견하는 〈어린이시인학교〉를 성황리에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몇 년간 시 창작 교육에 참여했던 김연아 수강생은 지난해 제11회 심호문학상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어린이시인학교〉의 어린이들도 전국백일장공모전 및 창작동시대회에서 초등부 장원·우수상을 받은 등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군민 누구나 인문학을 접하고 누리는 인문학의 산실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다채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단순한 전시 공간을 뛰어넘어 문화예술의 향유처이자 군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문학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땅끝순례문학관이 해남 인문학 진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우수 운영 사례는 타 지자체·기관의 선진 견학 대상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일상적 삶에 문화적 삶이 스며드는 행복한 인문 진흥 도시 해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내실 있는 문학관 운영을 지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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