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증가, 감염재생산지수 상승, 전파력이 높은 신종 변이(BA.4, BA.5)의 우세화로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4차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 시행은 코로나19 중증·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기저질환 유병률이 높은 50대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 18∼49세 고위험 기저질환자(만성 폐·심장·간 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만성신장 질환 등), 면역저하자(항암치료,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등이며, 감염 취약 시설인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종사자도 포함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하며, 18일부터 사전예약 후 8월 1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또한 7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며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해주기를 바라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3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도 예방접종을 권고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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