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비상방역대책회의는 시와 구·군, 방역전문가 자문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과 의료방역체계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코로나19 발생 동향 보고에 이어 방역전문가 자문단과 ▲재유행 대응 방안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코로나19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방안과 확진자 폭증 시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두겸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전략을 철저히 점검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름 행락철을 맞아 코로나 4차 예방접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전국 발생 추이와 유사하게 2주 연속 더블링 현상(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증가의 원인으로는 회피 가능성이 큰 비에이(BA).5 변이확산과 자연 면역력 감소,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이 꼽힌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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