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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후원 흔적 찾는다…청와대서 역사·문화 기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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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입찰에 한국 건축역사학회 '적격' 판정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인 침류각을 둘러보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인 침류각을 둘러보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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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역사·문화 가치를 파악하는 기초 조사가 시작된다. 18일 문화재계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경복궁 후원의 보존·활용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청와대에서는 처음 진행한다. 2000년대에 경복궁 후원을 조사한 연구가 있었으나 청와대는 제외됐다. 청와대가 개방된 만큼 조사 범위를 넓혀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려 문종과 숙종은 청와대 터에 남경 이궁(離宮)을 지었다. 조선 세종은 경복궁 후원을 조성했다. 당시 건립된 서현정, 취로정, 관저전, 충순당 등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고종은 창덕궁 후원을 본떠 복원에 나섰다. 상춘재와 녹지원 인근에 융문당과 융무당을 만들어 무과 시험장 등으로 활용했다. 영빈관 인근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논밭인 팔도배미와 재당인 경농재를 조성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인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보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인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보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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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골자는 경복궁 후원 일대 각종 시설, 경관, 문화유산의 조사 및 분석이다. 문화재청은 약 4개월간 연구할 내용으로 ▲경복궁 후원 권역 현황 분석 ▲경복궁 후원 권역 역사적 고찰 ▲정밀 지표조사 및 현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문화재 가치조사 및 분석 등을 제시했다. 연구용역 입찰에는 한국 건축역사학회 한 곳이 참여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학회가 제출한 연구용역 제안서를 평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현재 수의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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