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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마력 초고성능 전기車, 이달부터 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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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자그레브무역관, 리마츠CEO 인터뷰
현대차 4대 주주…"韓기업과 협력 ↑"

초고성능 전기차 리마츠의 네베라<사진출처:리마츠 오토모빌 홈페이지>

초고성능 전기차 리마츠의 네베라<사진출처:리마츠 오토모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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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크로아티아의 초고성능 전기차 메이커 리마츠(Rimac)가 만든 네베라가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회사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테 리마츠가 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그레브 무역관 담당자가 이달 초 리마츠 CEO와 회사 전략담당자 등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네베라는 수제 제조방식으로 제작중이다. 최종 조립라인에서는 5주가량 걸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안에 첫 차량은 고객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차량 제조에 필요한 부품 80%는 자체 제조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차는 150대 정도만 만들 예정으로 아직 추가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리마츠는 전했다.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일반 대중에는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초고성능 전기차 리마츠의 네베라<사진출처:리마츠 오토모빌 홈페이지>

초고성능 전기차 리마츠의 네베라<사진출처:리마츠 오토모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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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네베라는 최고출력이 1914마력(1.4㎿), 토크는 2360N·m에 달한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25t 경유 트럭의 출력이 보통 500마력대 중반, 테슬라가 작정하고 만든 모델S 플래드가 1034마력(1020HP) 정도 된다.


네베라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97초 걸린다. 시속 300㎞까지는 9.3초, 402m(4분의 1마일) 가는 데 8.6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412㎞다. 모델S 플래드가 시속 100㎞까지 2.1초 걸리고 최고속도는 시속 322㎞ 정도다.

2019년 정의선 당시 현대차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토마스 시미에라 현대차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함께 리마츠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마테 리마츠 CEO다.

2019년 정의선 당시 현대차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토마스 시미에라 현대차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함께 리마츠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마테 리마츠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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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츠가 국내 자동차 애호가 사이에서도 유명한 건 현대차가 주요 투자자로 경영에 참여하며 고성능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어서다. 현대차는 2019년 이 회사에 1000억원 정도를 투자, 당시까지만해도 리마츠 CEO를 제외하곤 지분규모가 가장 컸다. 이후 독일 고가브랜드 포르셰가 잇따라 투자했고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현대차·기아 지분율은 네번째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중인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행을 한국에서도 할 의향이 있다고 회사 전략담당자는 전했다. 현재까지 구상으로는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해 이듬해 시범운행을 하는 게 목표다. 과거 일부 외신을 통해 현대차·기아와 지분관계나 프로젝트 협력을 그만둘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리마츠 CEO는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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