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변이 차단 대응 전략·대책 마련키로
초등학교 여름 방학을 앞두고 지난 15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방학식을 마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당부하며 하교를 돕고 있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피서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는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번 비상방역대책회의에는 울산시와 구·군, 방역전문가 자문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방역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전략 수립과 의료방역체계 점검 등이 다뤄진다.
회의는 코로나19 발생 동향 보고와 방역전문가 자문단의 ▲재유행 대응 방안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코로나19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방안과 확진자 폭증 시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전략을 철저히 점검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름 행락철을 맞아 코로나 4차 예방접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전국 발생 추이와 유사하게 2주 연속 더블링 현상(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 방역 관계자는 주요 증가 원인으로 회피 가능성이 높은 비에이(BA).5 변이확산과 자연면역력 감소,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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