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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명품 농축특산물, 홈플러스 타고 전국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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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도내 기초지차체 최초 … ‘연간 70억원 매입’ 업무협약 체결

영주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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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주시가 경북 도내 시·군 최초로 국내 대형유통업체 홈플러스와 농축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영주시장과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홈플러스가 영주시 농축특산물을 연간 70억원 매입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영주시와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가 엄선한 우수 상품 거래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지원 ▲홈플러스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홍보 판매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지역 농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 확보 기회 마련을 위한 홈플러스 입점 희망 기업 상품 품평회가 개최됐다.


품평회는 사과·홍삼 제품류·두유·도라지가공품·인견·달걀·밀키트 등 58개 품목의 23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과 가공제품의 맛과 상품성을 평가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일행은 행사일 오전 풍기농협 APC, 농업회사법인 영주 물류, 농업회사법인 들풀,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영주시 대표 농축특산물인 사과·한우·달걀·인삼의 현황과 상품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김웅 상품부문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특산물 공급을 확대해 고객 만족은 물론 지속 가능한 영주 농업 유통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이 지역 상공인에게 튼튼한 판로가 되고 시와 홈플러스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상품 개발, 판로 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영주 농업의 미래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135개 홈플러스 대형할인점, 332개 익스프레스, 235개 365 플러스, 홈플러스 베이커리, 서비스상품(보험, 통신, 여행, 신용카드 등), 온라인쇼핑몰 6개 사업군을 경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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