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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LIV 골프 반대' 매킬로이 "첫날부터 6언더파 기세등등"…우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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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번째 디오픈 첫날 영 8언더파 깜짝선두, 한국은 김주형과 이경훈, 김시우 3언더파 선전, 우즈 6오버파 가시밭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150번째 디오픈 첫날 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가 150번째 디오픈 첫날 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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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LIV파 선수 우승은 안돼."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5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313야드)에서 열린 150번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2위에 자리잡았다. 캐머런 영(미국)이 8언더파 깜짝선두에 나섰고, 캐머런 스미스(호주) 공동 3위(5언더파 67타), '마스터스 챔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매킬로이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에 맞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실제 이 대회에 앞서 "LIV파에게 우승을 내줄 수 없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특별한 위기가 없었다"는 자신감까지 곁들였다. 일단 시즌 3승째이자 2014년 8월 PGA챔피언십 이후 무려 8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호기다.


영은 상대적으로 바람이 잠잠한 '오전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컨페리(2부)투어 2승을 앞세워 올해 PGA투어에 입성한 '25세 특급루키'다. 지난해 10월 2022시즌에 포함되는 샌더슨팜스챔피언십과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5월 웰스파고챔피언십 등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링크스코스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는 게 놀랍다. 2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LIV파’ 더스틴 존슨이 150번째 디오픈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LIV파’ 더스틴 존슨이 150번째 디오픈 첫날 13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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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간판' 더스틴 존슨이 공동 5위에 합류했고, 지난 11일 '디오픈 모의고사'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공동 13위(3언더파 69타)에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한국은 김주형(20)과 이경훈(31), 김시우(27)가 이 그룹에 진입했다.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위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우승후보 10위'에 올려 놓았다.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21ㆍ이상 CJ대한통운) 공동 77위(1오버파 73타) 순이다. 2017년 조던 스피스(미국ㆍ1언더파)와 2018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ㆍ1오버파), 2019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ㆍ이븐파) 등 역대 챔프들은 아직 존재감이 없다. 디펜딩챔프 콜린 모리카와(미국)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 등 6오버파 난조 끝에 공동 146위로 밀렸다.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티 샷이 디벗에 들어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두번째 샷은 개울에 빠져 '4온 2퍼트'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대회에 앞서 매킬로이와 비밀 라운드를 소화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컷 오프'가 유력하다. "힘든 하루였다"며 "퍼팅이 좋지 않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타이거 우즈가 150번째 디오픈 첫날 6번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150번째 디오픈 첫날 6번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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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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