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해 새 아파트와 노후아파트 간 격차 커져… 지난해 2억8300만원 격차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로운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희소성의 가치까지 더해져 아파트 매매가격의 격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오랜기간 동안 공급이 없었던 지역의 신규분양 단지의 청약률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4년 만의 신규분양이었던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총 336세대 모집에 1순위 총 25,831건(해당+기타)의 청약이 몰려 평균 경쟁률 70:1에 99타입 최고 경쟁률 123.44:1라는 기록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또 작년 5월 분양한 ‘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6년만의 신규분양 단지로 329세대 모집에 총 3,489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경쟁률 10.6: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신규아파트와 노후아파트간의 가격 격차도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동산R114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작년 전국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비교했을 때, 준공 5년 이하 새 아파트와 준공 후 10년이 초과된 노후 아파트 간 가격 차이는 약 2억8300만원으로, 같은 기준 지난해 2억6300만원의 가격 격차와 비교해 약2,000만원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새 아파트와 노후아파트간의 격차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납공간 등 혁신 평면과 단지 안에서 골프, 운동 등 취미부터 휴식까지 다채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선호와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8월에 분양 예정인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일원에 들어설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는 대한토지신탁㈜이 8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 최고20층 6개동, 전용면적 84㎡, 116㎡ 전 세대 중대형 타입, 총 4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고성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고성은 8년 동안 신규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던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신력 있고 믿을 수 있는 대한토지신탁 시행에 2021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을 맡았다고 해 시행·시공 측면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여기저기서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가 들어서는 단지 인근에는 단지 바로 앞에 경남항공고가 위치하고, 고성초, 고성중학교를 갖추고 있다. 탑마트, 하나로마트가 도보거리에 있고 고성읍보건소, 고성군청, 병원, 약국, 은행, 법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를 갖춘 고성시장과도 가깝다.
문화관광·레저시설도 뛰어나다. CGV고성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고성군스포츠파크, 올해 6월 개장한 고성야구장,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송학고분군, 고성박물관 등 풍부한 힐링·문화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33번 국도가 가깝고, 만림IC와 고성IC를 이용해 통영, 대전, 진주, 사천 등 인근 주요도시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송학고분로를 통해 고성읍내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KTX 고성역이 계획되어 있어 전국으로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해져 생활여건은 더욱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관계자는 “고성읍 8년 만의 신규분양 아파트인 만큼 지금까지 고성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평면과 커뮤니티로 고성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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