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동작구, 모바일 내부 부패신고 창구 ‘ 맑음 누리 동작톡 ’ 함께 활용 청렴 소통 강화...서초구, 다음달 12일까지 구 공식유튜브 구독 이벤트 진행 추첨 통해 100명에게 치킨·아이스크림 등 증정... 관악구-서울대 환경대학원 제14기 ‘시민환경대학’ 수강생 모집... 양천구, 목3동 도시재생축제 ‘제5회 깨비놀이마당’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를 하며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구에서 새롭게 도입한 ‘QR코드 활용 만족도 조사’는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 입구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처리한 업무에 대한 만족여부와 건의사항 등을 답변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유선 전화 조사 방식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조사 방식을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접근성이 높아지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QR코드 및 문자발송을 통해 1차 만족도 조사를 실시 미응답자에 대해 2차 유선 전화 조사를 한다.
아울러 구는 모바일 익명 부패신고 창구 ‘맑음누리 동작톡’을 개설해 온라인 청렴 소통에 한 발 더 다가간다.
‘맑음누리 동작톡’은 소속 공직자들이 내부의 갑질, 부조리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로 신고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1:1 익명 채팅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늘날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나가는 청렴 동작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동작 조성’을 민선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정책 추진 ▲온라인을 통한 청렴 소통 시스템 강화 ▲구민 참여 감사관 운영 등 민간 부문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구 청렴 문화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정의 다양한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초 구독어때~♬’ 구독과 좋아요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개설한 유튜브 채널 ‘서초구’는 △구정 소식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서초비타민뉴스’, △직원들이 시설견학, 일상 브이로그, 패러디 등으로 재밌게 소개하는 ‘서리풀크루’, △구정 사업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등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웹드라마’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의 지원 내용이 스며든 ‘몽글몽글 청춘로맨스 웹드라마’로 누적 조회수 5만 3천회에 이를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 방법은 서초구 공식 유튜브 ‘서초구’ 채널에서 이벤트 구독 영상을 시청한 후 ‘좋아요’와 ‘댓글’을 단 캡처화면을 네이버폼에 이름, 연락처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세트(20명), 아이스크림(30명), 아이스커피(50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다음달 18일에 구 공식 유튜브에 올리고, 개별 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구독자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맞아 재밌는 유튜브 영상도 보고, 맛있고 시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도 구는 다음달 12일까지 ‘서리풀기자단’을 모집한다. 서리풀기자단은 구에서 발행하는 서초구 소식지에서 활동하는 구민 명예기자단이다. 다양한 구정소식들을 직접 기사로 작성하며, 채택된 기사는 구 소식지에 게재되어 서초구 전역에 배포된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초구민으로 관련 분야 경험자는 우대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유튜브 이벤트와 서리풀 기자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구민들과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제14기 ‘시민환경대학’을 운영한다.
‘시민환경대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진을 비롯한 환경전문 교수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기후위기와 변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생태학 및 지속가능한 도시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구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는 환경전문 교육과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강의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강의실에서 대면강의로 진행 될 예정으로 보다 생생하고 자세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9월7일 개강,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종강 후에는 서울대에서 수료식이 개최되며, 9회 이상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에게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강생은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관악구청 홈페이지 참여/예약-참여신청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청 4층 녹색환경과로 방문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6만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민환경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 그리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롤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과 함께 구민을 위한 평생학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6일 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전통시장인 깨비시장에서 ‘제5회 깨비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5회차를 맞이한 ‘깨비놀이마당’은 양천구가 주최, 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참여조직인 주민협의체 놀이축제분과와 깨비시장 상인회가 기획 및 주관하는 도시재생 마을축제다.
축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깨비시장 곳곳에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여자와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코너로는 ▲개막식 및 무대공연 ▲기획 전시 ‘목동 일하는 사람들의 현판 전시’ ▲예술전시 ‘문래동 예술마을’ ▲플리마켓 부스 및 장터 ▲도시재생 홍보 부스 ▲‘목동 워커스(Workers) 영화제’ 상영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 및 무대공연과 더불어 ‘오늘은 내가 영화감독’ 행사에서 선정된 출품작의 상영회와 시상식도 개최된다.
특히, 매 축제때마다 큰 호응을 이끌어낸 마을 수제맥주를 활용한 ‘깨비어 Festa’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여름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목동깨비시장 인근의 목3동 610번지 일원은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듬해 4월 목3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주민공모사업과 도시재생대학 등을 운영해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깨비놀이마당은 지역의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축제”라면서 “이번 주말에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목3동 깨비시장을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여름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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