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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초단체장 '준강간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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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 주장

광주 기초단체장 '준강간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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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기초단체장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현직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B씨로부터 과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최근 경찰에 접수했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준강간 혐의로 B씨를 조사하고 있다.


고소장에는 지난 2018년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같은 캠프 책임자였던 현재 기초단체장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과 함께 관련 증거도 제출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애초 고소장은 서부경찰서에 접수됐지만 광주경찰청으로 이관됐으며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B씨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피의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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