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충장역사문화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장역사문화관은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충장22에 들어서며 충장로 역사를 집대성한 콘텐츠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오는 10월쯤 문을 연다.
충장로의 옛 골목을 구현한 영상을 비롯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함께 제작 중인 ‘충장 역사 웹툰’, 충장로 장인들과 로컬 크리에이터 협업으로 제작 예정인 특화 상품를 볼 수 있다.
동구는 그동안 충장4~5가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충장로 상생발전을 위한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충장4~5가에 직면한 의제 발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충장로는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광복 이후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자 호남 상권 중심지였으나 구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이유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역사문화관은 충장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충장로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아 원도심의 재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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