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고위험군 선정…정서적 안정 도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군 보건소는 ‘녹-녹(knock-knock), 내 마음을 녹이는 시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 정신건강 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활센터 이용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돕고, 상담과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자활센터 이용 대상자 중 우울증 고위험군 5명을 선정,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정신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집단 미술치료 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과 그림을 공유하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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