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개헌안 조기 발의 할 것"…자위대 명기 서두른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현지 방송에 출연해 개헌안을 조기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분카방송(문화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헌안을 가능한 빨리 발의해 국민투표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평화헌법'이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헌법 9조에 자위대 보유 명분을 명기하거나 긴급사태조항을 추가하는 등 자민당이 앞서 의지를 밝혔던 개헌안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그는 후지TV와 TV아사히에서도 "개헌을 꼭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큰 과제에 대해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영방송 NHK는 개표 상황과 출구 조사, 판세 취재 등을 종합해 볼 때 11일 오전 4시 50분 현재 이번에 새로 뽑는 125석 가운데 여당이 76석(자민당 63석, 연립여당인 공명당 13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이른바 '개헌세력'인 자민당,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여야 정당은 개헌 발의 요건인 참의원 전체의 3분의 2(166석)를 넘는 176석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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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선거후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헌법심사회를 열어 2024년 개헌한 발의, 2025년 개헌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정치권과 현지 언론의 시나리오는 힘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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