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허브센터, 성동임팩트펀드 등 지원 노력 결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함께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성동구는 최우수상을 수상,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는 다양한 사회적기업육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최종 13개 기관을 선정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의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전환·관리,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및 우수사례 등 5개 분야에 대한 면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청년층 및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성동구는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민간 공유오피스는 물론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의 수립과 함께 적극적인 사업추진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성동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운영하며 초기 기업의 업무공간 등을 지원,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및 성동임팩트펀드 등 사회적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셜벤처 엑스포 및 소영씨마켓 개최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 이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 노력으로 이번 4년 연속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사회적 의미가 담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 창업과 경영을 돕는 성장지원조직, 투자 기관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적인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룬 성수동은 이미 전국 최대 ‘소셜벤처밸리’로 알려져있는 만큼 구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 별도 선정하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동구는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도 함께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사회적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의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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