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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우상호 “尹·安 단일화 때 ‘눈엣가시’ 이준석 팽하는 밀약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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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이준석 6개월 중징계 관련
"윤·안 단일화 때 '밀약' 의심"
"'안철수 당권 접수' 사전작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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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당대표 ‘당원권 6개월 징계’ 결정에 대해 ‘안철수 단일화 밀약설’을 제기했다.


그는 “(당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할 때부터 ‘당은 안철수가 책임지게 해준다’는 밀약이 있었다고 강하게 의심한다”면서 “그 일환으로 눈엣가시였던 이준석 대표를 이런 문제를 빌미삼아 팽한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고 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대표를 활용하고 버린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 이뤄지는 전당대회에서는 안철수를, 단일화에 도움을 줬으니까 앉히려고 하는게 아니냐, 그렇게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안철수 당권접수를 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는 거냐’고 질문하자 우 위원장은 “그게 아니면 사실 단일화에 기여한 안철수 대표는 아무것도 얻은게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면서 “단일화 해주고서도 자기 사람 한 명도 장관도 못 시키고 그랬을 때 그러면 공동정부 참여가 아니라 당 쪽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안의 본질에 대해서야 제가 판단할 수가 없다. 왜 이 시점이냐 여기에서 정치적 의도를 읽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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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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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위원장은 또 국정원이 박지원, 서훈 전 원장을 고발한 데 대해서는 “국정원이 국가기밀을 다루는 곳이라 박지원 전 원장이나 저희 민주당이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느냐”면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서해 TF를 한참 하다가 중단한다고 해서 ‘이게 끝나나 보다’ 했더니 갑자기 국정원이 나서길래, 대응하기 좀 어려운 국정원을 전면에 내세워서 정치공작을 하겠다는 얘기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과연 이런 식의 사정정국이나 보복 수사가 성공한 적이 있느냐”면서 “지금 IMF나 2008년도 경제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전 정권을 공격하는 일에만 집중해서야 이 복합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렇게 너무 전 정권 지우기, 전 정권 보복에 몰두하면 이 정권은 실패한다고 본다”면서 “전 정권을 때리면서 어떻게 야당의 협력을 구할 수가 있겠느냐, 참 (현 정부) 사람들이 다가오는 위기의 무게를 잘 모르시는 모양라 걱정이 된다”고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얼굴을 만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마친 후 얼굴을 만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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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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