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 유흥주점 연쇄 사망'…숨진 손님 차에서 2000명분 마약 나왔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숨진 손님 차에서 '2133명분 마약' 발견
손님 1명·여성 종업원, 이날 오전 국과수 부검 의뢰

'강남 유흥주점 연쇄 사망'…숨진 손님 차에서 2000명분 마약 나왔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손님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숨진 손님의 차에서 2133명분의 마약이 발견됐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숨진 20대 남성 A씨의 차 안에서 마약류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64g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술자리에 참석했던 손님 3명과 다른 종업원 1명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1차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마약 등 약물반응 검사를 실시하고자 시료를 채취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약 일주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아울러 숨진 손님과 여성 종업원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 중으로 국과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A씨와 3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께까지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혼자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유흥주점 인근 공원 내 차량 안에서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차량 안에서 사망했다. A씨의 차량 안에서 마약류 의심 물질이 발견된 만큼, A씨가 B씨의 술잔에 마약류 의심 물질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석자, 유흥주점 관련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와 마약류 추정 물질 유통 경로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