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발견
서울경찰청 드론팀 한강 주변 수색 중
단독[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직장인 여성이 8일째 실종된 가운데 해당 여성이 신변을 비관하는 글이 발견됐다. 이에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가양역 부근에서 사라진 김가을씨(24)의 자택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 해당 글은 김씨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됐으며 2페이지 분량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11시 2분께 김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지난 5일부터 서울경찰청 드론팀을 동원해 한강 주변을 살피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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