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장, 尹 징계위 증인 출석 "감찰 방해" 진술… 지난해 연임 결정
검찰 내 강성 감찰1·3과장 보임… 운신의 폭 크게 축소
[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를 주도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사법연수원 24기)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로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한 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20년 11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그해 12월 징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채널A 사건’ 감찰을 방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장은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강요미수가 본질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이 본질"이라고 진술했다. 한 부장은 채널A 사건이 불거졌을 때,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에게 감찰을 개시하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격분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 부장은 지난해 법무부의 연임 결정으로 내년 10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한 부장을 공개 비판했던 정희도 부장검사(31기)가 대검 감찰1과장으로, 검찰 내 강성으로 분류되는 배문기 부장검사(32기)가 감찰3과장으로 보임되면서 한 부장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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