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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잡겠다"…호주, 사상 처음 두달 연속 기준금리 0.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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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필립 로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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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5일 기준금리를 0.85%에서 1.3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RBA가 연속으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RBA는 지난달 7일 기준금리를 0.35%에서 0.85%로 0.5%포인트 올린 뒤 한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조치다. 금융 시장에서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RBA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수개월 내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필립 로 RBA 총재는 "가계 예산이 높은 물가와 기준금리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최근 소비 데이터는 긍정적"이라면서 금리 인상이 가계 소비에 미칠 영향 등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밝혔다. 로 총재는 앞서 기준금리를 2.5%까지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MP캐피털마켓의 다이애나 무시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다음달에 금리를 추가로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처럼 0.75%포인트 인상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고 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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