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중 관세 즉각 철폐를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지난 2일 버지니아주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온라인에 기재한 기명 칼럼에서 대중 관세가 물가 압력을 높인다며 철페를 주장했다.
그는 "대중 관세는 제대로 논의되지도, 제대로 실행되지도 않았다"며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꾸지도 못 했고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달러만 빼앗아갔다"고 주장했다.
케인 의원은 "대중 관세가 미국 가정과 수입업체에 부과되는 직접세"라며 "이러한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면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이 줄고 수입 부품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폭넓은 해법을 추진해야 한다며 즉각 대중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휴가 중 대중 관세 철폐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머지않아 통화할 것이라며 대중 관세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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