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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美 증시 상승 국내에도 긍정 영향"…수급 취약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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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로 인해 장 초반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으로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95포인트(1.06%) 높은 3825.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11포인트(0.90%) 상승한 1만1127에 거래를 마쳤다.


악재성 재료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은 4일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의 6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밑돌고 여전히 수급 여건이 취약해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는데 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가 나왔지만 이를 주식시장이 반영했다는 평가로 인해 미 증시의 낙폭은 제한됐다.


애틀란타 연은의 GDP 전망은 미국의 5월 건설지출 둔화와 6월 제조업 PMI 지수 위축에 따른 것이다. 우선 건설지출의 둔화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비주거용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4% 감소해 3개월 연속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1.2%, 운송 1.0% 증가해 장기적으로는 기업 설비 투자 증가 기대를 높였다.


아울러 6월 제조업 PMI 지수가 56.1에서 53.0으로 둔화됐다. 신규주문이 2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하회해 전망이 좋지 않지만 공급업체 납품지수와 가격 지수가 둔화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높일 수 있다.

미 증시가 악재성 재료의 선반영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 전환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애틀란타 연은의 GDP 전망은 부담이며 달러 강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 지난 1일 미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보다 한층 내려온 시장 금리에 반감하게 반응하며 경제지표 부진에도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수요 우려 둔화가 불거지며 3.83%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는데 애플 1.6%, 마이크로소프트 1.1%, 아마존 3.2%, 테슬라 1.2%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 0.3%, 메타 0.8% 하락했다. 아울러 미국의 6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라한 53.0을 기록하며 예상치 54.5를 밑돌았고 경기 둔화우려를 자극했다.


이날 미 증시는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하는데 국내 증시에선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수급 여건이 취약하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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