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노원구, 드론 활용 타워크래인 안전점검, 사방댐 및 석축 추가 설치 산사태 예방 · 하천시설물 및 펌프장 안전점검, 침수 취약 가구 돌봄서비스, 수해방지 시설 설치... [포토] 오승록 노원구청장, 수락산 무장애 숲길 개통식 참석... 강남구,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가 사업장·단체 모집... 은평구, 2022년 계량기 정기검사...[인사]서울 강서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 호우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 침수 취약 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풍수해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기습 폭우형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10월 가을 태풍의 발생 빈도도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건설 현장 및 수해 취약지역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먼저 노원구 건축안전센터는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타워크레인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AI기술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라는 구청장 방침에 따라 스마트 안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은 업무의 품질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타 구에서도 벤치마킹을 해갈 정도로 효율적이고 선도적인 안전 점검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은 중·대형 공사장 타워크레인이다.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연결 부위의 마스터 볼트, 와이어로프의 상태를 드론으로 촬영, 점검했다.
점검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육안으로 점검이 용이하지 않은 부분은 드론의 고화질 영상을 통해 꼼꼼하게 점검, 풍속계 미설치, 늘어진 와이어의 정비 등 시정 지시를 내려 안전 사항을 보완했다.
더불어 산림 및 하천 관련 시설물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댐과 석축 쌓아 산림유역 관리를 강화, 하천시설물의 훼손, 붕괴, 유실, 누수, 침하 및 침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역에 있는 간이폄프장 6곳과 빗물펌프장 2곳의 수문, 관측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침수 취약가구를 위한 돌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60가구에는 1:1 지정 공무원이 전화로 안부를 확인, 재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피해 가구 발생 시에는 동 주민센터 및 돌봄 공무원에게 즉시 연락해 현장 방문 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의 자원을 연계한다.
지하 주택에 사는 구민과 최근 3년간 침수 이력이 있는 가구에는 차수판, 옥내 역류 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 현재까지 총 142가구에 물막이판 491개소, 역류 방지 시설 263개소를 설치, 앞으로도 신청 가구를 모집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재난안전본부장인 구청장 이하 13개의 실무반을 편성, 기상 변화에 따른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년 전 물난리로 상계동 지역에 큰 수해 피해를 입은 후 수방대책을 철저하게 세운 결과 지난주 수도권 집중 호우에도 큰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4일 오후 5시 수락산 무장애 숲길 개통식에 참석했다.
수락산 무장애 숲길(상계동 산59-2번지)은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산책로를 이용하도록 조성한 기울기 8% 이하의 총 1.74km 나무 데크길이다.
개통식은 수락 한옥어린이집 앞에서 진행됐으며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영축산에 이어 수락산에도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기쁘고, 지켜봐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누구나 노원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구보건소가 올해의 건강 트렌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 관리의 즐거움)’에 맞춰 기획한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강남구, 우리동네 건강코치’에 참여할 사업장 및 단체를 15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동네 건강코치’는 시간에 쫓겨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장인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다. 구는 참가 단체에 덤벨, 스트레칭보드 등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건강라운지 조성을 지원, 참가자들은 건강라운지나 자택에서 4주간 SNS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강남구, 우리동네 건강코치’를 통해 코치가 제공하는 영양식단과 신체활동 영상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SNS 참여 인증과 건강퀴즈, 걷기챌린지 등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강남구에 소재한 30인 내외의 사업장이나 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강남구는 107만 경제활동인구가 몰려 있는 경제중심지로, 직장인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직장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먹고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량기 ‘2022년 정기검사’를 오는 9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2년마다 실시하는 검사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구는 정기검사에 앞서 전체 계량기 수량 확인과 안내를 위해 사전전수조사를 4일부터 오는 9월16일까지 진행한다. 조사원이 직접 전통시장, 정육점, 음식점, 금은방, 양곡상 등을 다니며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전조사 대상 계량기는 상거래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저울이 해당된다. 다만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시 저울 등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와 올해 검정 또는 재검정을 받았거나 연구용 계량기, 판매를 위해 진열·보관 중인 계량기 등도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기검사는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한다. 정기검사 기간을 놓친 경우 추가검사 기간은 오는 10월27일부터 28일까지다.
9월26일 녹번동을 시작으로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은평구 홈페이지(공고란)를 참고하면 된다.
구는 합격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정기검사합격필증 스티커를 발부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폐기 처분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정당한 사유없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기검사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대상자들은 정기검사 기간 내에 빠짐없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인사 <4급 전보>▲미래경제국장 조청훈 ▲생활복지국장 김송자 ▲안전교통국장 김진철 ▲행정관리국장 직무대리 유승복 <5급 전보>▲기획예산과장 이통형 ▲녹색환경과장 김영선 ▲등촌제2동장 박인수 ▲가양제3동장 김정걸 ▲협치분권 과장직무대리 박정은 ▲등촌제1동장 직무대리 이희욱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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