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일 오후 5시30분 중랑구민회관에서 민선8기 중랑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과 희망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취임식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축하메시지를 상영하고 어린이,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주민대표 8인이 희망찬 중랑구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희망의 꽃’ 8송이를 전달하며 진행됐다.
특히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주민대표들이 함께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취임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이 주신 책무를 다하며 40만 중랑구민을 정성껏 섬기겠다”며 “중랑의 교육, 경제, 주택개발, 문화, 복지를 꽃피워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중랑을 주민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취 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지난 4년은 중랑구민께서 모아주신 열망을 모아
우리가 함께 손잡고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과 경제에 집중하고 함께 코로나를 이겨냈습니다.
어르신을 정성으로 모시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중랑구 예산은 7위로 성장하고, 교육만족도는 3위로 높아졌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서울시 3위로 올라섰고,
중랑구민의 행복지수는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중랑구민들께서 봉화산 동행길,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중랑망우공간, 사가정·신내동·망우로의 경관길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며 “중랑구가 확 커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이제 중랑구민이라는 것에 자부심과 자존감을
확실하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중랑을 향한 성장과 변화는 오직
40만 중랑구민들의 열정과 참여로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과입니다.
힘차게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
중랑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에게 지난 약 40일의 선거운동 기간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구청장의 역할을 돌아보는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첫차를 타러 바쁜 걸음을 옮기는 분들과
지친 몸으로 막차에서 내리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골목길부터 봉화산동행길, 중랑천, 시장, 상가, 공원 등
중랑구 곳곳에서
청소년부터 어르신, 상인, 학부모 등 수 많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삶의 애환이 담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중랑구민의 눈빛을 보면서 중랑발전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크고 간절한지 느꼈습니다.
‘중랑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중랑구민의 삶을 보듬어야겠다,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더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이제 선거는 끝나고 통합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랑을 아끼고 사랑하는 40만 중랑구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손잡고 행복한 중랑을 향해 힘차게 출발합시다.
민선 8기 중랑구는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
가장 자랑스러운 도시, 행복한 미래가 있는 도시로
우리 중랑구를 도약시킬 것입니다.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잘 키우고 중랑구를 교육만족도 1위,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다시 한 번 교육지원경비를 두 배로 늘려
공교육 환경을 서울시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중랑의 어린이가 책을 읽으며 자라고,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천문과학관,
청소년 문화예술창작센터, 딩가동을 만들어
중랑의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꼭 만들겠습니다.
주택개발과 경제성장을 확 키우겠습니다.
신속 전면적인 주택개발로 주거환경의 수준을 높이고
SH본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개발을 완성하겠습니다.
신내 IC일대에 이미 지식산업1,2센터를 건립하고
약 600여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앞으로 패션고도화단지, 창업지원센터를 추가로 완공해
천 개의 기업, 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패션봉제산업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신내동 차량기지 이전, GTX-B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면목선 경전철 등 도시개발과 교통인프라를
확실하게 갖추어 놓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문화와 따뜻한 복지 중랑을 만들겠습니다.
인정 많고 따뜻한 중랑구민과 함께 7만 어르신을 공경하고,
2만여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청년, 여성들을 위한
꼼꼼한 복지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중랑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잘 가꾸겠습니다.
대형문화예술회관 두 곳을 건립하고, 종합체육시설을 늘려서
일상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중랑을 만들겠습니다.
중랑구의 교육과 경제, 주택개발, 문화와 복지를 꽃피우고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저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첫째, 1,400 중랑구 공무원들과 함께
따뜻하고 친절한 행정, 청렴하고 깨끗한 행정,
주민의 삶의 현장에 함께 하는 생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협치와 주민참여를 확대합니다.
주민들이 함께 하는 소통과 참여를 일상화하여
주민의 지혜를 모아 중랑구민의 힘으로 중랑을 키우겠습니다.
셋째, 중랑구민의 따뜻한 친구이자 이웃같은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새벽 청소로 골목을 누비고
중랑마실로 더 많은 분을 만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중랑구민의 행복을 위해 뛰고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중랑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랑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더 행복한 중랑, 더 새로운 중랑”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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