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및 영국 정상과의 회담 예정… 스페인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해 비즈니스 협력 점검
(마드리드(스페인)=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주요국들과 양자회담에 나선다. 한 차례 연기됐던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물론 스페인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해 가치 규범의 연대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은 체코와의 정상회담이다. 이어 전날 약식 회담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됐던 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스페인 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무역투자공사 사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과 이베르드롤라 오션 윈즈 등 스케인 대표 기업과의 오찬 간담회도 잡혀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 친환경 미래 산업 등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을 점검하고 상호 교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영국 정상회담이 잡혀있다. 이후 첫날 연기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이어진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의 일정도 마지막까지 잡혀있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왕실에서 주최하는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 2일차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크로아티아 정상 배우자 사냥 무시치 밀라노 이치 여사와 차담회를 갖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양자회담, 약식회담, 다자 회동, 다자 회의 등 20여개에 달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부 일정의 경우 취소되거나 연기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프랑스 정상과의 회담 등이 추가되며 세일즈 외교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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