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민관이 협력하는 농촌형 노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시니어 안전전문가 양성과정’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8월 19일까지 실버안전지도사(2급) 자격증 과정과 119안전센터 안전전문가를 통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시니어 일자리를 희망해 모집된 20여 명의 임실군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노인안전개론 ▲실버안전지도사의 역할 ▲생활안전 ▲재난안전 ▲사회기반체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수상안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이다.
시니어 안전전문가로서 알아야 할 생활 안전을 제대로 인지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이렇게 양성된 교육생들은 실버안전지도사 2급 과정을 취득해 고령화와 빈곤화된 농촌에 사회복지 정책지원 및 노인 돌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9일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농촌형 노인 일자리 사업 모델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시니어 안전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육성된 노인 교육생들에게 일자리 창출 등 잡매칭을 도모하려 한다.
군 관계자는 “의료시설 낙후 지역인 농촌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인데 이러한 안전 전문가 양성을 노인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큰 의미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노인 일자리 마련을 통해 임실군이 귀농·귀촌 희망 지역으로 거듭나고, 노인에 관한 다각적 사회적 돌봄을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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