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 위한 인프라 구축 주력, 2024년 준공 목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신종우 부시장, 시의회, 동물보호 봉사단체 등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동물복지 증진과 반려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 배경, 목적, 반려동물 현황, 인프라 분석, 타시군 유사사례 검토 등 용역과제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청취 등 진주시 여건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반영하고 타당성 조사를 통한 최적 입지, 사업 규모 확정 등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공모사업 신청으로 국비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는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보호, 유기견 입양지원 업무를 수행할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의 위생, 미용, 행동 교정과 반려인의 의식개선 교육 등을 수행할 반려동물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반려 문화 조성의 구십 축이 될 것”이라며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5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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