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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경고 … 방역당국,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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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7661명
60~70대 4차접종률 23~45% 수준

60세 이상 사전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25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 4. 25 사진공동취재단 (초상권 동의 얻음)

60세 이상 사전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25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2. 4. 25 사진공동취재단 (초상권 동의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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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여름휴가 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도 당부했다. 추진단은 "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차수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7.8%, 2차 87.0%(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이다. 3차 접종률은 65%로 대상자 중 75.0%만 접종했으며, 60세 이상이 대상인 4차 접종은 접종률이 31.0%로 대상자 대비 35.1%만 접종을 했다. 특히 4차 접종은 60대와 70대 모두 각각 접종률이 23.3%, 45.3%로 낮은 수준이다.


추진단은 "최근 4주(5월22일~6월18일)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88%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어 추가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외에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부터 정체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7661명으로 1주일 전(17~23일) 7061명보다 600명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으로, (아직) 재유행이라고까지 판단하긴 어렵다"며 "유행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하는 상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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