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매주 주말 선비코스, 힐링1·2코스 등 3개 코스 운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주시티투어 버스가 3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경북 영주시는 29일 영주시티투어 버스가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맞춰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오는 7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한다고 알렸다.
영주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영주의 핵심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선비코스, 힐링 1·2코스 등 3개코스로 운영된다.
토요일에 운행하는 ‘선비코스’는 영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종복원센터 △특산물시장(전통시장) △관사골 및 부용대를 지난다.
일요일 1·3·5번째 주에 운행하는 ‘힐링1코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숲길로 인증받은 죽령옛길을 걷는 코스로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죽령옛길 △특산물시장(전통시장)을 지난다.
일요일 2·4번째 주에 운행하는 ‘힐링2코스’는 웰니스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코스로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국립산림치유원 △특산물시장(전통시장)을 지난다.
또 정기코스 외에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간 개최되는 지역 첫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기간에는 엑스포 행사장과 선비세상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기획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4000원으로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등은 본인 부담이며, 예약 및 문의는 영주시티투어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이 힐링도시 영주여행을 통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했으면 한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영주의 멋과 맛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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