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진보당이 2기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보당은 다음달 22일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상임대표와 일반대표 3명, 계급계층조직(노동자당, 농민당, 여성·엄마당, 청년진보당, 빈민당) 대표 5명, 16개 광역시도당 위원장 및 부위원장, 중앙위원, 대의원 등 주요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다음달 4~5일까지 후보 등록, 6~17일까지 공식 선거 운동기간을 거쳐 18~22일까지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진보당이 6·1지방선거에서 약진한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책무를 떠안게 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보당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등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은 1기 당직선거 3만722명에서 1만여 명 넘게 늘어난 4만2460명이다.
진보당의 당원은 현재 8만7000여 명으로 당원의 3분의 2가 비정규직,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노동 중심의 진보정당이다.
진보당 측은 차기 선출될 지도부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에 더해 계속되는 물가폭등과 금리인상 등 서민 경제 위기에 대응해 노동자·서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는 민생정치활동을 발전시켜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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