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유휴부지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IPA는 '인천항 유휴부지 활성화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외부 전문가 4명과 IPA 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인천항 유휴부지에 대한 환경 분석, 국내 우수사례 공유, 사업계획 구상, 운영·관리 방안 도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휴부지 첫 검토 지역은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남측(서구 원창동) 내 2013년에 조성된 2만5114㎡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해당 공원 인근에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인근 근로자와 주민의 이용이 저조해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워킹그룹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당 부지를 체육공원 등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철 IPA 물류사업실장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유휴부지의 최적 활용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활용도가 낮은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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