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명문대 의대생, 잠에 든 동아리 회원 성추행·불법 촬영…경찰 수사 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속 영장 기각돼 불구속 수사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내 명문대 의대생이 같은 동아리 회원을 성추행 및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최근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소재 의대생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2시께 같은 동아리 회원 B씨가 버스에서 잠 든 사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B씨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기척을 느낀 B씨는 잠에서 깨어나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된 사진을 확인한 후 버스 기사 및 승객의 도움을 받아 112에 신고했다. 범행 사실을 알게 된 버스 기사가 인근 파출소로 차량 방향을 틀어 A씨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휴대전화에서 B씨 이외 다른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100장가량의 사진도 발견돼 경찰이 추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위해 현재 포렌식을 맡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법원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현재 A씨는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