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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들어 5.3兆 '셀 코리아'…"재고 우려 패닉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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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1조2000억원이 넘는 국내 주식을 팔아 치웠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2953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1조5998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선 3407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도 코스피에서 9718억원, 코스닥에서 4586억원 순매도해 총 1조430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2조7897억원 상당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우리금융지주로 300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KT(569억원)와 하이브(391억원), S-Oil(359억원), 카카오(345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1조3082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았고, SK하이닉스(-2467억원)와 삼성SDI(-1686억원), LG화학(-1136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가 컸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유독 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가전과 가구 등의 재고가 쌓이면서 이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라며 "인플레를 촉발한 대표 요인으로 반도체 부족, 운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이 꼽히는데, 지난주 주식시장의 조정은 이들에 집중됐다. 인플레가 완화될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자동차, 한국전력, 헬스케어 등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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