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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준석 회동설에 '엇갈린 설명'…거리두기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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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당과 대통령실은 현안에 대해 상시 소통"
대통령실 "비공개 만찬은 사실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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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이번 달 중순 비공개 회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에 대한 양측의 설명은 엇갈렸다.


이 대표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 회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만남이 있었는지 여부 이런 것들은 당 대표 입장에서 대통령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여쭤보면 될 것"이라며 "여당과 대통령실측은 여러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 상시 소통하고 있다. 시기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정치적 해석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쯤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윤 대통령과 어떤 내용의 얘기를 나눴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만남 자체를 완전히 부인하진 않은 이 대표와는 또 다른 입장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당내 상황에 개입을 꺼리는 등 거리두기 하려는 대통령실 의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당 내홍 영향이 대통령한테까지 미치는 걸 방지하려는 셈이다. 윤 대통령도 전날 이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 "당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거리를 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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