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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질, 어느 대학이 최고일까? … UNIST 6년 연속 ‘라이덴랭킹’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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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논문 중 상위 10% 비중 13.6%로, 세계 121위 올라

논문 영향력 인정 2017년부터 6년간 압도적 국내 1위 유지

유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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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글로벌 대학들을 상대로 논문의 질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6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논문의 질’ 위주의 평가로 세계대학평가에서 이 대학이 지속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UNIST는 현지 시각 22일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1위, 세계 121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의 경우 6년 연속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에서 매년 발표하는 순위이다. 대학의 평판이나 규모가 아닌 ‘논문의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짐작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덴랭킹의 대상은 최근 4년(2017~2020)간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이다. 올해는 69개국 1318개 대학(전년도 1225개 대학)을 분석했다.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 피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순위의 기준이 된다.

UNIST는 평가대상 기간에 총 2460편(Fractional Counting 기준)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335건으로, 그 비율은 13.6%다.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의 비율도 1.3%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 순위에서는 록펠러대(33.3%)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MIT(23.7%), 프린스턴대(22.3%), 칼텍(21.5%), 스탠퍼드대(21.2%), 하버드대(20.7%)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대학의 순위는 UNIST(13.6%), 세종대(10.4%), KAIST(10.4%), 포스텍(10.3%), 영남대(8.4%), 이화여대(8.2%), 강원대(7.9%), DGIST(7.7%), 동국대(7.7%), 울산대(7.6%)로 나타났다. UNIST는 2017년 처음 순위에 진입하며 국내 대학 1위에 올랐고,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용훈 총장은 “최고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를 해 온 덕분에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뛰어난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해 학계를 비롯해 인류에 기여하는 연구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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