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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어린이집 교사, 아동 8명 학대…CCTV에 240여 차례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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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차고 손찌검…교사·원장 불구속 입건
파주시, 어린이집 시설 폐쇄 조치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상대로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입건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을 상대로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입건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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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에게 폭력을 쓰는 등 1년간 아동학대를 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240여 건의 학대 의심 행위가 발견됐으며, 피해 아동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원생 최소 8명을 상대로 240여 차례에 걸쳐 물리적인 폭력과 정서적인 괴롭힘 등 아동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240여건의 학대 의심 행위가 발견됐으며, 피해 아동은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파주시는 이 어린이집에 대해 시설 폐쇄를 조치했고 A씨와 B씨에 대해 자격정지 5년을 행정처분 내렸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 B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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