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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물 받으로 가다 미끄러져 해상 추락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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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경사로 낚시중 미끄러져 해상 추락 긴급 구조

여수해경, 물 받으로 가다 미끄러져 해상 추락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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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화태도 선착장에서 낚시객이 경사로(슬립웨이)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긴급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4분께 여수시 화태도 월전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활동 중 A씨(36세, 남)가 해상으로 추락해 물에 빠져 줄을 잡고 있다고 일행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바닷물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당시 육상에 연결된 줄을 잡고 버티고 있었으며, 어지럼증 외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이 119구급대 인계됐다.


A씨는 지인과 낚시 중 물고기 통에 바닷물을 받으려고 경사로(슬립웨이)로 내려가던 중 발이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낚시활동 중 경사로(슬립웨이) 바닦은 해초류 등으로 미끄러워 해상으로 추락할 수 있어 레저객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c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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