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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중·대형기 투입해 국제선 수요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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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편 원활하지 않아 차선책
대한항공·아시아나, 이달말부터 A380 투입 등 본격적으로 운항
진에어·티웨이도 노선 더 확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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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항공사들이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하며 국제선 여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발맞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인천~뉴욕, 인천~홍콩에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을 투입한다. 초대형 여객기 중 하나인 B747-8i도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에 B777-300ER를 투입하고 있었는데 좌석 수는 277석에 불과했다. 하지만 A380과 B747-8i는 각각 407석과 368석으로 기존 기재 대비 100석 넘게 증가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과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방콕과 인천~LA노선에 A380을 활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총 495석으로 운영된다. 방콕 노선은 기존 운용하던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는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기존 대비 수송 인원이 더 늘어난 기재를 통해 해외 길을 넓히고 있다. 진에어는 다음 달 22일부터 인천~괌, 인천~클락,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총 393석 규모의 B777-200ER를 투입한다. 기존 B737-800 대비 약 2배 이상의 좌석이 공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의 노선을 더 확대한다. 인천~싱가포르와 인천~방콕에서 운용하던 A330을 다음 달 6일부터 몽골 노선인 인천~울란바토르에 활용한다.

항공사들이 중·대형기를 투입하는 이유는 항공 여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항공편의 증편이 원활하지 않아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기준 항공기 운항편은 1만1279편에 여객은 35만6864명이었다. 5월에는 운항편 1만2018편, 여객 93만9463명이다. 항공편이 800편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여객 인원은 163.26% 폭증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도 여객은 79만6954명이었으며 운항편은 9279편이었다. 전월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8.45%, 12.21% 증가로 여객이 항공편 대비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노선에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좌석 부족 문제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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