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0일 "최대한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여권의 자진사퇴 압박을 일축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 후 '방통위원장 거취 논란이 방송 독립성 침해라는 지적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런 말씀은 여러 차례 드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위원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를 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국무회의 배제 논란과 관련해선 "필요안 사안이 있으면 참석해야 될 것"이라며 "방법은 생각을 해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설립된 후 방통위원장은 통산 국무회의에 참석해왔다. 최근 한 위원장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정부 국무회의 참석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필수요원이 아닌 사람이 앉아있으면 국무위원들이 마음에 있는 얘기를 터놓고 못할 것 같다"며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배석시킬 필요가 있냐"고 발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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